단양여행 ♧♧♧ 새한서점
어느새 2월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봄날처럼 포근했던 어제 조금 이른 봄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새한서점으로 *^^*
단양 어딘가에 헌책방인 새한서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지는 꽤 오래전이었습니다...
한번쯤 가봐야지 생각하다 잊혀지고...
또 생각하다 잊혀지고... 그러던 곳을...
어제 여유롭게 봄소풍처럼 다녀왔습니다 *^^*
적성면의 새한서점을 가려면...
단양에서 유명한 이끼터널도 지나고...
재미난 터널도 하나 지나가야 합니다...
요 터널을 지날 때 신호를 꼭 지키시라고...
터널 입구 신호등 사진도 담았습니다...
단양에 처음 내려와 이 길을 지날 때...
이 신호등이 맞는 건가???
마냥 기다려야하는 건가???
모를땐 궁금도 했었는데...
최근에 두어번 신호 무시하고 들어오는
맞은편 차량에 당황한 적이 있더랬습니다...
이 곳 신호는 꼭 지켜주세요 !!!!!
처음 이곳엔 적성초등학교가 있다가...
폐교 이후 새한서점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의 대형서점만 보다가...
전혀 다른 분위기의 서점을 만났습니다...
'숲속의 헌책방' 이라는 이름이 참 잘 어울립니다...
서점 앞엔 주차장이 없어 팻말이 있는 곳에
적당히 차를 세워야한다는 글도 재미나고...
울퉁불퉁 구불구불 길을 걷다보면...
커다란 닭도 만나고...
그렇게 재미를 느끼다보면 서점이 나옵니다...
곳곳에 안내문이 붙어있는데...
판매하는 원두커피의 원두는 '케냐산'
칡차의 원산지는 '단양산'이라는 친절함까지...
길게 늘어선 서점 안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책들이 끝도 없이 많습니다...
중간중간 놓여있는 사다리도 인상적이었고...
책 만큼 먼지도 엄청 많더라는...
나와 달리 남편은...
어린 날의 추억을 떠올립니다...
어릴 때 봤던 만화책이 반갑다고...
가까우면 와서 만화책이나 실컷 보고 싶답니다...
단양 여행 중에 잠시 머물어도 좋을 듯싶어...
블로그에 담아봅니다...
새한서점 가시는 길에 이끼터널도 만나보시고...
신호등이 있는 터널을 지나는 것도...
단양에서 만나는 또 하나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재미삼아 가 본 서점이었는데...
책 종류가 다양한 서점입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이 계실까 싶은 마음에...
새한서점 인터넷 주소 남겨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