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여행 ☞ 도담삼봉

 

 

 

 

 

 

 

 

 

 

 

 

 

 

맑고 푸른 남한강에 우뚝 솟은 세 개의 봉우리...

장군봉을 중심으로 첩봉과 처봉이 양 옆으로 나란히 있답니다...

아름다운 만큼...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지만...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둔 남편을 미워하며 돌아앉은

본처의 모습과 닮았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닐지라도...

개인적으로 야속하고 많이 슬프더라는...

 

 

단양팔경 중 제 1경인 도담삼봉에는...

이 외에도 숨은 이야기도 참 많습니다...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도담삼봉이 되었으며...

매 해 단양군에서 세금을 내고 있었는데...

소년 정도전이...

삼봉이 떠내려와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본다며...

세금을 낼 필요가 없으니...

삼봉을 도로 가져가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장군봉의 삼도정이라는 육각정자에서 남긴...

퇴계 선생의 시 한 수도 유명합니다...

♤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석양엔 저녘놀 드리웠네

신선의 뗏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적에

별빛달빛 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 ♤

 

 

단양팔경 중 제 1경인 도담삼봉...

곳곳에 숨은 이야기를 꺼내보며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석문도 가까이에 있으니...

단양 오시거든 꼭 둘러보세요...

 

2017년 3월 4일 토요일 오후...

도담삼봉 산책 중 모습 담아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