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집 이야기
단양 한옥 ☞ 사행추에서 만나는 과실수
사행추 한옥
2017. 4. 29. 17:22
사랑 행복 & 추억 ♡♡♡ 사행추한옥에서...
4월의 끝자락에 만난 과실수의 초록잎들이...
마냥 신기하고 기특합니다...
사과 대추 감 복숭아 자두...
과실수 묘목 열 그루 사다 심어놓고...
일 년 내내... 물었습니다...
'여기 이 나무 뭐라고 했죠?' 하고...
사다 심은 열 그루 중...
작년에 사과 한 개랑 대추 몇 알 따서 먹은 후에...
두 그루의 이름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뒷마당 둔턱에 심은 아로니아랑...
친구에게 선물받은 포도나무에 이어...
사과나무랑 대추나무 이름까지 완벽하게...
올해는 어떤 과실수에서 열매를 볼 수 있을지...
열매를 보고나면 확실히 이름을 알 것도 같은데...
이름을 몰라...
그냥 초록아이라 불러줍니다...
일교차도 심하고... 겨울엔 무진장 추운데...
겨울잠 자고 초록을 보여줘서...
고맙고 반갑고 기특합니다...
여린 모습으로 나오는 초록들이...
올해도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