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동네
우박 피해 농촌 일손 돕기
사행추 한옥
2017. 6. 8. 14:31
오랜 가뭄이 이어지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단비를 기다렸는데...
6월 첫 날 단양 곳곳에 우박이 왔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우박으로...
농가 118가구 52ha 피해가 있었답니다...
그 중 배추 출하를 앞둔 가곡면 대대리의
한 농가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단양 누리밴드를 통해...
배추 작업돕기 & 배추 팔아주기 소식이 전해졌고...
6월 5일에 이어 8일인 오늘...
40여 명이 모여 작업을 도왔습니다...
말 그대로 농촌일손돕기 인 줄 알았는데...
가곡면사무소에서 1인 수고비로...
이만원씩 지급해주신답니다...
생각지도 않게 귀한 돈이 생겼으니...
좋은 곳에 써야겠습니다 *^^*
나는 출근을 해야해서 남편만 동참하기로 하고...
출근 전 잠시 들렀는데...
가곡면 뿐 아니라 단양읍에서도 오셨습니다...
역시!!!
참 좋은 단양입니다...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많다지만...
또 이렇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집니다...
아직은 서울깍쨍이란 말을 종종 듣지만...
또 이렇게 살아가는 법을 배웁니다...
힘들지만 서로 돕고 사는 이웃을 보면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법을 배웁니다...
그렇게 적응해갑니다...
참 좋은 단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