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 가양주 빚기 체험 。。。둘

2017년 7월 20일 목요일...

가곡면 대대리 가양주 빚기 체험 두번째 날...

덕평마을과 한옥마을 주민이 모여...

가양주 빚기 체험을 이어갔습니다...

덕평마을 어르신이 말씀하신 대로...

한국전통주연구소에서 건조된 솔가지를 가져와...

솔잎 떼는 작업부터 함께 했습니다...

술 빚기 작업에 열심인 분도 계시고

연세가 많아 구경만 하시는 어르신도 계십니다...

어르신께 좋으시냐 여쭸더니...

아주 많이 좋으시답니다...

뭐가 그리 좋으신지 다시 여쭸더니...

사람 많은 게 제일로 좋다십니다...

북적북적 마을회관에 모여...

함께 보내는 시간이 그냥 좋으시다는 말씀은...

1인 노인가구가 많아진다는 현 시골의 모습이 아닐까...

맞습니다...

술 빚기가 좋아 모인 사람들도 있지만...

사람들이 그리워 나오신 어르신들도 계시다는 거...

농촌재능기부로 연결된

한국전통주연구소와 가곡면 대대리의 술빚기 체험...

기사를 쓰기 위해 반차를 내며 참석했습니다...

우리 술이 빚어지는 과정도 좋았지만...

시골의 작은 마을을 찾아주는 일들이 참 고맙습니다...

단양군 가곡면 대대1리...

덕평마을과 한옥마을 주민들은 이제...

이 날 빚은 술이 맛있게 익기를 기다립니다...

8월 12일 토요일 마을에서 행해질...

'시주풍류행사'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