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귀촌 & 100% 태양초

사행추 한옥 2017. 8. 13. 15:55









한 여름...   가을을 기다리는 길목에서...

사행추한옥의 고추말리기...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입니다...

봄에는 가뭄에...   갑작스레 쏟아진 우박에...

폭우와 폭염...

그런 속에서 시간이 흘러...

텃밭의 고추가 빨갛게 익어갑니다...



작년 여름 건고추 열댓근 수확...

단양의 비와 바람과 햇살...   그리고 남편의 수고로...

곱고 맛있는 고춧가루를 먹고 있습니다...


작년의 뿌듯한 경험으로...

올해도 잘 할 수 있으거라 자신감 얻었는데...


비료를 너무 가까이 준 탓에...

잘 자라는 고추 몇 포기 망가뜨리고...

우박에 몇 포기 쓰러지고...


고추 따서 말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딴 고추 이만큼 말랐으니...

또 한 번 따도 좋으련만 비 소식이 또 있네요...


올해도 우리 식구 먹을 만큼...

맛있는 고추 수확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