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아로니아 축제장 풍경
귀촌 후 느끼는 것 중 하나...
시골에 내려와 살다보니 축제가 참 많다는 거...
처음엔 참 이상했는데 몇 년 지나다보니...
으레 또 때가 되었구나 싶기도 하고...
열심히 기른 농작물 알리기 위해선 필요한 일이기에...
지역의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이런 자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로그 보셨다며 전화주신 분을...
재배농가와 연결해 드린 후...
좋은 아로니아 구매해서 좋으셨다는 문자를 받고...
아!!! 직거래가 이래서 좋은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금 토 일 월...
나흘동안 이루어진 축제 중...
일요일 낮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좀 더 자주... 많은 시간 축제장에 머물렀더라면...
이야기도 사진도... 소개할 내용이 많았을 텐데...
미사 봉헌하고 잠시 들러...
그 시간의 풍경만 담아왔습니다...
아로니아 착즙 분말 음료 슬러시 떡 호도과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오가는 발걸음을 자꾸만 잡아세웁니다...
각 면마다 마련된 자리!!!!!
지역에서 수확한 아로니아와...
부스마다 조금씩 다른 먹거리들 덕분에...
골라먹는 재미도 좋았습니다...
다양한 먹거리에 한참 고민하다...
영춘면에서 준비한 콩국수를 먹었는데...
맛이!!! 맛이!!! 맛이 끝내줍니다 *^^*
축제를 위해...
누군가는 재배한 콩을 갈아 콩물을 내고...
누군가는 축제기간에 음식을 만들어 팔고...
누군가는 어설픈 모습으로 음식을 나르기도 합니다...
솔직히 길거리 음식이라고...
이런 거 잘 안사먹었는데...
재배부터 손님맞이까지의 과정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준비와 수고가 있는지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정성이 함께인지를...
새삼 느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눈길을 끌었던 거!!! 상품...
빨강 리본 달고 있는 손수레가 상품이랍니다...
상품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부스 한쪽에 가득한 손수레 선물이 재미납니다...
언제였던가!!! 호미를 선물받은 적이 있었는데...
축제장에서 받는 선물 손수레... 참!!! 인상적입니다 *^^*
이상 귀촌 4년 차 아줌마가 보고 느낀...
제5회 단양 아로니아축제장 풍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