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집 이야기

한옥민박 사행추의 가을걷이

사행추 한옥 2017. 10. 18. 14:37


일교차 심한 단양...

어느새 해도 짧아지고...

조석의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사랑 행복 & 추억 ♡♡♡ 사행추한옥...

귀촌부부가 만들어가는 가을이야기...


따사로운 가을 햇살과 바람...

겨울 양식 말리기에 참 좋습니다...



작년엔 제법 많은 양의 고추를 따고...

고추농사 대풍이라고 좋아했었는데...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영...






말린 호박...

겨울에 청국장에 두어 번 넣어 먹을 양은 될 듯합니다...






올해까지만 이렇게 사다 말려먹으면...

내년엔 우리집 표고도 맛 볼 수 있겠지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어쩜 이리 가지런히 널어놓았을까???

남편의 손길입니다...






여유로운 가을날...

사랑 행복 & 추억 ♡♡♡ 사행추한옥

평상 위에서...   나란히 나란히...






빨강고추...   산밤...   표고버섯...






덜 영근 토종 찰옥수수...






덕우언니도 드리고...   연화언니도 드리고...

세실리아 언니도 드리고...


내년엔...

대강면에서도...   영춘면에서도...   한드미에서도...

맛있는 찰옥수수가 자랄거라는...






처마 밑에 매달린 옥수수...

시골집의 소소한 가을 풍경이...

정겹고 예쁩니다...






어디에서 언제 어떻게 날아왔는지...

알 수 없는 깨 수확...

저절로 나온 걸 베어놓긴 했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새가 심하게 많이 좋아합니다...






추석 연휴 끝날에...

놀러 온 왕자님들과 함께 캔 땅콩...






마른 후에 까려고 널어놓았는데...

새가 물어갑니다...  

껍질째 통째로 하나씩...






오늘은...

소박하고 아늑한 평상 위의 가을 풍경을 담아봅니다...


귀촌 부부가 만들어가는

사랑 행복 & 추억 ♡♡♡ 사행추한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