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집 이야기

단양아지매의 귀촌이야기

사행추 한옥 2018. 4. 13. 14:27


귀촌 5년 차를 담아가는 우리집...

사랑 행복 & 추억 ♡♡♡ 사행추한옥에 새 봄이 찾아오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일상을 담아갑니다...






처음 한 두해는 우리의 보금자리를 만들며 재미났고...






세번째 해부터는 방울토마토랑 각종 쌈채류 심어놓고 신났고...


한움큼 얻어온 도라지씨도 흩뿌려놓고...






수확한 마늘이랑 고추와 배추로 김장김치 담으며 뿌듯함도 더해지고...

과실수 몇 주 사다 심어놓고 잘 자라주길 기다리던 날도 있었고...






양평 형님댁에서 두릅나무도 몇 그루 얻어다 심어놓고...

작년엔 뚝딱뚝딱 버섯집 만들어놓고 설레는 맘으로 표고버섯을 기다렸는데...






다섯번째 맞는 봄날!!!

이 아이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로니아도 작년보다 더 많은 수확을 기대하게 하고...

떨어진 씨앗에서 제맘대로 두어포기 갓도 올라오고...






제법 그럴싸한 도라지도 땅 한 켠 차지하고...

세 송이의 하얀 민들레도 환하게 웃어줍니다...






조용조용 표고도 하나씩 둘씩 모습을 보이고...

얻어온 오가피나무 혹시나 했는데 고맙게도 초록을 보여주고...






자두꽃도 예쁘게 피고...

두릅도 한 접시 데쳐먹을 만큼 달렸습니다...






한번쯤 열매가 달려줘야 이름을 기억하는 귀촌 5년차 여인은...

다섯번째 만나는 단양의 봄이 여전히 신기하고 재미납니다...







할 줄 아는 거 하나 없으면서 무슨 생각에 귀촌이란 걸 생각했는지...

돌아보면 그 용기도 대단하지만...

여인은 그렇게 단양아지매가 되어갑니다...


신나고 재미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