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추한옥표 가지요리 한상 차림
이른 아침
에코단양 샛강살리기 청소하고 온 남편이
가지 한아름 안고 와 선물이라며 안겨줍니다...
연일 열대야가 이어지는 요즘
새벽부터 밭에 나가 가지 따느라 땀흘리며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시골이기에 갓 따은 가지 맛도 볼 수 있고
귀한 선물이라는 걸 이제는 압니다...
허나
두 개 이상의 가지로 반찬 만들어 본 적 없는데
어쩌지???
이럴 땐 인터넷에서 알려주는 레시피가 정답입니다 *^^*
검색해서 찾은 가지 요리 중
가지냉국... 가지무침... 가지전...
세 가지로 결정!!!
냉국은 차게 해서 먹어야하니까
제일 먼저 국물 만들어 냉동고에 넣었더니
살얼음 동동... 와우!!! 스스로 감탄 *^^*
찜기에 살짝 쳐 낸 후 한 김 날려
조물조물 양념해 냉장고에 넣어두고
평소 찜기에 살짝 쪄서 무쳤던 가지무침을
오늘은 인터넷에서 찾은 레시피대로
약불에 수분 날려가며 익혀서 무침을 해봅니다...
얼렁뚱땅 주부이긴 하지만
삼십 년이란 경력이 있으니
양념은 내맘대로 살짝 변경도 가능합니다 *^^*
가지전은 레시피대로 착실하게
얇게 썰어 소금 밑간 후
밀가루 계란 순으로 ~~~
다진 홍고추 살짝 올려주라 했으나
냉장고에 있는 청고추로 대체했더니
매콤한 맛이 제법 잘 어울립니다...
아침 일곱 시 샛강살리기 청소하고 와
다자구할머니전래놀이터 행사로 12시에 다시 나간다면서
김밥 먹어 점심밥 안 먹고 나가겠다는 남편 위해
뚝딱뚝딱 가지요리 한 상 차림 *^^*
뜻밖의 선물로
레시피 찾아가며 새로운 비법 익힌 하루를
또 이렇게 담아냅니다...
사랑 행복 & 추억 ♡♡♡ 사행추한옥에서
☆ 사행추한옥표 가지요리 한상차림 ☆
이란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