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사랑 행복 & 추억

단양한옥민박 사행추이야기 셋 。。。

사행추 한옥 2018. 9. 7. 14:06


한옥마을에 끌려

아무것도 생각지 않고 선택한 단양이었는데

와서 보니 산세가 참 예쁩니다...






매일 아침 툇마루에서 바라보는 하늘이...

가끔 만나는 남한강의 물안개가...

비 온 뒤에 몇 번 만난 무지개가...






나는 그냥 매일매일 사는 집인데

사람들은 멀리서 힐링하러 오십니다...






바쁜 시간 쪼개어 휴가를 내고

하루이틀 쉼을 위해 앞뒤 시간 조정해가면서...






멀리서 다녀가시는 손님을 모시다 생각났습니다...

멋지고 근사한 나의 일상을

힐링하러 오시는 분들과 나누어도 좋겠다고...






그러다 찾은 것이

온전한 힐링위해 한 팀 손님을 모시는 것입니다...


언제나 우선 예약 한 팀 손님을 모시는 편안한 쉼터






늘 한 팀의 손님이 머물다 가시니까

아가손님들은 비슷한 말을 해줍니다...


단양 우리집이라고 !!!






유료광고 하지않고

손님을 언제든 한 팀씩 모시다 보니

옹기종기 모여있는 이웃집보다

한옥민박 사행추에 손님이 적습니다...






그런데 아주 가끔...   일년에 몇 번 쯤...

한참 후의 예약전화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작년에 다녀가신 손님이

최근 몇 년 간 다녀본 집 중 가장 좋으셨다며

9월 원하는 날짜를 미리 정해 5월 초에 예약하시고






8월 어느날

SNS를 봤는데 우리집에 손님이 많을 거 같다시며

12월 예약을 언제 하면 좋겠냐고 묻기도 하십니다...



 



친정엄마 생신 겸 가족여행을 하려는데

시월이나 십일월 중 우리집에 맞추려고 먼저 전화하셨다며

언제가 좋겠냐고 물으십니다...






이럴 때면 살짝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예약이 어려울 만큼 손님이 많지 않은데

우리집을 너무 크게 봐주시는 거 같아서 。。。






이런 손님들 덕분에

몇 개월 후 예약이 일찍이 될 때도 있지만

이삼일 이내는 물론 당일 예약으로 모시는 손님도 많습니다...






이렇게 인연을 엮어가면서 늘 다짐합니다 !!!


SNS에 꾸밈없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가자고

머무시는 분들을 정성된 마음으로 모시자고







바쁜 일상에서의 피로를 풀어내고

가벼운 맘으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편안한쉼터에서

인연을 엮어가는 일이

귀촌한 우리부부의 몫이란 생각도 잠시 해봅니다...


그런 마음으로 늘 그 자리에 있겠습니다...

사랑 행복 & 추억 ♡♡♡ 한옥민박사행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