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여정의 끝자락에서

사행추 한옥 2018. 9. 13. 06:33


더 멋진 미래를 위해 떠나는 여정입니다






2016년 1월 28일

나의 블로그 마지막 줄 흔적을 이리 남겨놓았습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돌발상황에 필요했던 일자리

15개월 계약직

상황에 따라 8개월 정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했는데






그 8개월이 18개월로 연장되었고

지금은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2014년 3월 3일 귀촌 전 마지막 출근하면서

내게 더 이상의 입사는 없을 줄 알았는데






삶이 언제나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

또 한 번 깨달으며






디투엔지니어링

도담~영천 감리사무원이라는 이름표를 달았습니다






내가 필요할 때 내민 손

오래지않아 덥석 잡아준 회사






나이 때문에

경험이 없어서

쉽지 않을거란 걱정을 금세 날려준 회사






감사한 마음을

유종의 미로 대신하렵니다







도담~영천 감리사무원 최정옥






머문자리가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끝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했던 사람들과

언제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만나게 된다해도

활짝 웃으며 마주할 수 있도록







모두에게

괜찮은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나 역시

그렇게 기억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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