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다녀가신 분들
참 좋은 인연입니다
사행추 한옥
2018. 11. 6. 08:17
2018년 11월 3일 토요일에는
참으로 반가운 가족을 모셨습니다...
한 달 쯤 전
11월 3일이랑 12월 2일 중에 가고 싶은데
혹시 예약있어요???
이번엔 친정식구들하고 가려고요
이러다 이 여인의
인간관계를 모두 알게 되는 건 아닐런지~~~
큰아이 친구가족... 작은아이 친구가족...
예전 직장동료들에게 소개해주고
현 직장동료들과 다녀가고
지난해 여름 시동생가족에 이어
이번엔 친정식구들이랍니다...
이제 이 여인 친구들과 다녀가면
다 안다고 해도 될 거 같습니다...
지난번 다녀갈 때 쌩쌩이 만들어줬더니
올때마다 쌩쌔이를 찾습니다...
쌍둥이 남매보다 할아버지가 더 좋아한다는 거
아가들은 알고 있는지~~~
나의 어린 시절을 보낸 명일동...
그 이웃에서 살던 여인의 가족!!!
나이를 들추다보면
내 올케의 친구일지도
사촌동생들과 같은 교실에서 공부했을지도 모를 사람들...
쌩쌩이 만들어주는 단양할아버지 젊었을 적에
삼익상가에서 만들어 팔던 햄버거나 떡볶이 사먹으러
한 번 쯤 다녀갔을지도 모를...
참으로 신기하고 재미난 인연을
오래도록 이어갑니다...
어린이였던 큰아이 청소년이 되고
어린이집에 다니던 쌍둥이가 초등2학년...
엄마와 함께 가마솥에 토종닭을 넣고
삼선슬리퍼 가지런히 놓인 한옥을
멋지게 표현할 만큼 자랐습니다...
일 년에 몇 번씩 찾아주는 덕에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이
사행추한옥 곳곳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여인과의 인연...
참 고마운 인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