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전래놀이 활동가 양성과정 수료

바쁘게 보낸 11월의 결과물 중 하나

퇴근 후 늦은 교육

새벽부터 일어나 손님 모실 준비하고

부랴부랴 찾아나선 교육장

사십 년 전...   어쩌면 그 이전부터

마당에서 뛰어놀던 추억과의 만남

물론 그때만큼 몸이 따라주진 않았지만

추억만으로도 마냥 즐겁습니다...

2년 전 가을

남편의 무료함을 덜어주기 위해 권했던 교육이었는데

교육과정 수료 후

바쁘고 재미나게 보낸 남편의 권유로 교육을 받았습니다...

칠교 실뜨기 딱지 쌩쌩이 손뼉치기

강강술래 술래잡기 호두까기

꼬리잡기 어부바 엄지씨름 가위바위보

충주 전래놀이 활동가들의 열정과

첫눈 오는 날 충주에서의 교육까지

재미난 추억으로 담아둡니다...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내 아이 어릴 때 함께 놀이를 했더라면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알았더라면 배웠을까???

지금처럼 열정을 가지고 빠질 수 있었을까???

아마도 쉽지 않았을 거 같습니다...

삶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났을 테고

그냥 그렇게 묻혀버렸을지도...

그 때 하지 못한 놀이를 배우며

또 하나의 꿈을 꿉니다...

다양한 전래놀이를 가지고

단양의 보물들과 함께 놀고싶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