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내 아들의 첫 차
사행추 한옥
2019. 4. 9. 05:30
지난 일요일
첫 차를 가진 아들이 운전하고
옆 좌석에 남편 탑승
운전하며 아들차 뒤를 따르는데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아이의 어린시절이
1994년 12월 네 살이던 아이
산타할아버지께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차를
선물로 받고 싶답니다
겨울이라 그냥 넘겼는데
이듬해 어린이날
갖고 싶은 게 뭐냐 물었더니
또 다시 차를 갖고 싶다 말합니다
네 살 크리스마스에서
다섯 살 어린이날까지
한번도
차 이야기가 없어 잊은 줄 알았는데
。。。。。
그랬던 아이가 어느새 성인이 되어
첫번째 차의 소유주가 되었습니다
소유하는 것이 많아지는 만큼
책임이 커진다는 것도 알고
건강한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의 어린날 사진첩을 보다가
세월에게 받는 선물이 참 좋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의 안전운전 무사고운전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