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다녀가신 분들
말죽거리 물수제비 여인
사행추 한옥
2019. 8. 13. 06:32
2019년 8월 9일 금요일 사행추한옥에
에너지 넘치는 손님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손님을 모시면서
또 한 번 인연을 떠올립니다
지난 7월에 다녀가시면서
일행 중 한분이 이날 예약하셨다가
시간맞추는 일이 어렵다고 취소하셨는데
바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조금 일찍 전화 주셨어도
닿지 않을 인연이었을 텐데
또 이렇게
인연의 고리를 꿰었습니다
블로그 보고 전화주신 손님
우리집을 이미 다녀가신 듯한 느낌인지라
특별한 설명이 필요치 않았는데
그럼에도 예약 통화가 14분
두 시간 후 5분 추가 라고
통화목록이 알려줍니다 *^^*
모시기 전까지 몇 차례 통화를 해서일까요???
손님들의 넉넉함 덕일까요???
아니면, 편안한 옷차림???
남편 배웅으로 미리 입실하신 손님을
퇴근 후 뵈었는데
내가 손님인 것 같은 느낌은 무언지 。。。
텃밭에서 딴
아로니아와 방울토마토를 건네주시고
가마솥에 삶은 옥수수와 수박을
백숙과 삼겹살을 푸짐하게도 챙겨주셔서
모시는 내내 배가 불렀는데
오히려 이틀 동안
체중이 늘었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집에 잘 도착하셨다는 문자를 남겨주시고
여행 중에 찍은 사진을 보내주시는
따뜻한 손님들과
또 이렇게 이야기를 담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참 좋은 한옥
사랑 행복 & 추억 ♡♡♡ 한옥민박사행추에
좋은날에 좋은사람들과 찾아주시는 덕분에
집안 곳곳 좋은 기운으로 채워갑니다
그 모습을 보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새로이 배웁니다
감사히 받은 마음
이어 오시는 분들과 잘 나누겠습니다
반가운 만남!!! 참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