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9월 끝 10월 시작
사행추 한옥
2019. 10. 1. 06:07
가을가을
가을이 익어갑니다
정신없이 9월 보내고
10월을 맞이합니다
타닥타닥
따끈한 온돌방이 좋은 시월에는
조금 더 여유로웠으면 좋겠습니다
걱정했던 남편의 임플란트
잘 넘겨줘서 고맙고 。。。
그닥 풍요롭지 않은 일상이지만
나름대로 계획하고 살아가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9월에는
추석연휴에 이어 닷새의 휴가가 있어
출근하는 날이 적었고
아이의 이사와
남편의 치과진료로 서울을 오갔고
친정엄마의 나이듦에
신경쓰이는 날이 많았습니다
참 건강하셨는데
몇년째 다리가 아파 고생하시더니
수술권유를 받으셨다는
연락을 언니에게 받았습니다
엄마를 위해 무엇이 최선일까???
10월에는
전래놀이 활동하는
남편의 일정이 빼곡합니다
단양에서 제천으로
남편의 영역이 넓어진 만큼
아이들에게도 남편에게도 좋은시간이 되었으면
9월 지나고 10월 시작
서서히 느껴지는 자연의 흐름처럼
우리에게도 그렇게 변화가 찾아옵니다
버릴건 버리고
흘려보내야 할 건 흘려보내면서
10월을 만나고 싶습니다
두루두루 9월보다 조금 더
평안한 10월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