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추부부의 귀촌일기_풍선모델

귀촌일상이 도시에서 보다

더더더 바쁩니다

처음 귀촌한다했을 때

아니 지금도 가끔 듣는 말

심심할 텐데 뭐하며 살아???

그건 모르고 하시는 말씀

허긴 우리도 그랬습니다

귀촌이 좀 이르지 않나???

걱정도 했더랬지만

조금이라도 일찍 시작해야 적응도 빠를 테고

혹여 다시 돌아간대도

한살이도 젊어야 쉽지않을까 생각했었으니까

금요일 퇴근 후

민박손님 마중하고

토요일 아침 손님 배웅 후

청소하고 새손님을 기다립니다

가을이 예쁜 요즘

이렇게 하루를 보내기엔 좀 。。。

멀리 나갈수는 없으니

잠시 색다른 놀거리를 찾습니다

가을풍경 예쁘기로 소문난 보발재

사진 한 장 찍고

황토벽돌 가득 메운 담쟁이랑

가을이야기 잠시 나누고

내 생애 최고의 선물이 당신이라는

쑥스런 말대신 차 한잔 쑤욱 내밀고

풍선아트 배우는 남편한테

풍선모자 만들어 달래서

하나씩 나눠쓰고 찰칵!!!

그리고 금세 흔적을 남깁니다

공룡모자 주문_최정옥 제작_김만식

풍선모델_김만식&최정옥

자칭 모델이 됩니다 *^^*

빼곡한 일정속에서 쉼을 찾고

때론 유치함에서 힐링을 찾으며

우리는 이렇게 귀촌을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