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서로 부대끼며 만들어가는 하루하루

사행추 한옥 2019. 11. 22. 05:00


진입로공사가 한창인 단양한옥마을

그로인해 차량진출입로가 불편합니다






오가는 차가 교차할 수 없어

양보운전이 필요하고






며칠전 가을비가 내린후로

울퉁불퉁 비포장도로 또한 신경이 쓰입니다






아침출근길

마주오는 차를 보지 못했다가






잠시 당황하고

주춤주춤 후진을 시도합니다






후진하다보니 마주오던 차가

비탈길로 올라가 양보해줍니다






진입로 공사차량인가?

나보다 운전잘하는 분의 배려에






쌀쌀한 아침 출근길

작은여유를 느끼며 미소를 머금습니다






사무실에서

점심시간 연락을 받았습니다






어제 배송완료했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택배를 받지못했다고






택배완료했다고 알려온 번호로 전화했는데

아저씨 목소리가 거칠고 날카롭습니다






친절한 응대가 더 힘든것도 아닐텐데

바쁘더라도 친절하면 더 좋을 텐데

불편하지만 확인합니다






여러사람과 통화하며 확인한 후

문자를 보내드렸습니다






택배 확인했습니다

날씨가 쌀쌀합니다

건강조심하세요 *^^*


아저씨 맘이 조금 따뜻해지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하루하루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지만

어떤때는 편안하고

또 어떤때는 불편합니다







나는 무엇으로 편안함을 전할 수 있을까?

나로 인해 누군가가 환하게 웃을 수 있으면

나의 작은배려가 선물로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