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귀촌일기_단양 내려온 날
사행추 한옥
2020. 3. 11. 06:47
맘엔 설렘가득 차엔 짐가득
단양에 첫 짐 풀던 날
2014년 3월 10일
옆집 방 한 칸 빌려서
단칸셋방이라고 해야하나 *^^*
그렇게 시작한 단양살이
집 짓느라 힘들었지만
평생 한 번 할까말까한 일이었으니
힘듦은 충분했다 생각합니다 。。。
생각지도 못했던 민박을 하며
각지에서 오는 사람들과 인연을 엮고
이야기 그러모아
집안 곳곳 따스함으로 채웁니다 。。。
다시는 없을 줄 알았던 직장생활
어느새 5년 차
처음 생각처럼 시간적 여유가 없어
살짝 아쉬웁기도 하지만
세상이치가
하나를 가지려면
하나는 내려놓아야하는 거라고
시간을 투자해 생기는
경제적 보탬을 위안삼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단양 내려오길 잘했다 생각합니다 。。。
1년 후면 정말 시간적 여유가 생기려나???
그땐 하고픈 일들
하나하나 할 수 있으려나???
어떤 삶을 만나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긍정마음이었으면
그때도 맘안에 작은 꿈 하나 간직할 수 있다면
행복을 꺼내 볼 맑은눈이 있다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