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계약서_나는 지금 고민 중
우리사는 세상엔
계획대로 사는 사람이 많을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을까?
늘 꿈꾸며 사는 나는
꿈을 이룬적이 많을까? 적을까?
근로계약서 앞에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
조금 이른 귀촌
나이들어 한옥짓고 살자던 꿈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었지만
그 이외의 계획이
딱히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귀촌 후 이렇게 오랫동안
직장생활 하게될줄도 몰랐습니다 。。。
애초에 계획에 없던 일이었다가
필요에 의해 1년만 해보자!
그렇게 시작한 일이 어느새 5년 차!!!
어제와 오늘
근로계약서 놓고 생각이 많습니다 。。。
이건 아닌데~~~ 그러다가
혹시 기회인가~~~ 그래지기도 하고
한 달 전 이직을 고민하면서
이곳 직장을 선택한 건
딱 1년만 하면 되는 곳이라 생각해서였는데
내년 봄이면 정리될 줄 알았던 이곳일이
3년 연장된답니다 。。。
이럴 줄 알았으면
딱히 이직할 이유가 없었는데
말 그대로 멘붕~~~
오십중반인 내게 사람들은 말합니다
귀촌까지 해서 일이 있다는 건 좋은거라고!
서울에서도 구하기 힘든 일자리를
시골에서 구한다는 건 능력이라고!
운이 좋아서 시기가 맞았을 뿐이고!
젊은사람이 없다보니 기회가 왔을 뿐이고!
그래서 도의상 사직서 내기도 쉽지않다는 。。。
결혼 10주년엔 꼭 제주여행하자!!!
결혼하면서 부부가 꾼 첫번째 꿈이었는데
며칠의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미뤄지고~~~
결혼 30주년 제주에서 한달살기!!!
위안삼아 가진 새로운 꿈마저
직장생활하며 쉽지않은 현실에
33주년 되는 2021년에 제주에서 33일 살기
이꿈은 꼭 이루기위해 회사까지 옮겼는데 。。。
지금 내 앞에 근로계약서가 있습니다
어쩌란 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