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소소한일상_과부하가 걸린 듯
사행추 한옥
2020. 5. 5. 05:30
그냥 또 정신없이
몸도 맘도 바쁜 채로 5월 시작
과부하가 걸린 듯
몸이 힘드니 정신이 날카롭다
코로나19 감염병 우려로
민박도 쉬는데
그러면 일상이 좀
여유롭고 편안할 줄 알았는데
하루하루 참 바쁘다 。。。
너무 바빠 맘에 병이 온 듯
원인을 찾기 위해
뒤돌아보니 숨이 막힐 거 같다
지난겨울 아이의 이직으로 인한
작은걱정을 시작으로
갑작스레 찾아온 고민 끝에
퇴사와 입사 그리고 적응기
친정엄마의 수술
코로나로 인해 자주 가보지도 못하고
이래저래 맘만 쓰고
시어른들의 이장
4월 한달동안 거의 매 주말
식사준비해서 오가느라 바빴다
모처럼 만에 찾아온 황금연휴
그냥 좀 쉬고 싶었는데
여유로움은 찾아오지 않았다
문풍지 바르고 집안 대청소하고
그러다보니 또 훌쩍 연휴가 가버렸다
순간 화가 났다!
쉰다섯 살의
삼분의 일을 잃어버린 느낌이다
새로운 꿈을 꾸며 도전하는 사람들
그 용기가 부럽다!
도전! 새로운 시도!
나도 해보고 싶다 。。。
새로운 걸 갖기 위해선
손에 쥔 하나를 내려놓아야 한다는데
지금 난 무얼 내려놓아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