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누워라공원_누워서 하늘을 보는 당신

사행추 한옥 2020. 6. 24. 05:25

 

 

단양에서 제천으로

옆집 마실가듯

 

 

 

 

 

가벼운 차림으로

별 기대없이 갔다가

 

 

 

 

 

생각지못한 공간앞에서 흠뻑

황홀경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누워라 공원

누가 이런 생각을 했을까???

 

 

 

 

 

누워서 하늘을 보는 당신

참으로 근사한 발상입니다

 

 

 

 

 

하루 만오천보 걷기

반복되는 일상에 재미를 더하고자

 

 

 

 

 

오늘은 단양 대신 제천으로

의림지 찾아갔다가

 

 

 

 

 

계획에 없던 놀이터를 만나

동심속에서 아이가 되었던 날!

 

 

 

 

살포시 남는 아쉬움은

눈과 맘으로만 보고 왔다는 거!

 

 

 

 

 

햇살이 따가워서

혹시 모를 코로나가 걱정되어서

 

 

 

 

 

머잖아 시간을 내어보리라

아쉬운 맘 남겨두고 왔습니다

 

 

 

 

 

2020년 6월 20일 짤막한 소풍에서

잊혀져가는 과거의 한날을 보다!

 

 

 

 

 

누워라 공원에서 강동아트센터에서의

의림지 산책중에 일자산에서의 추억소환

 

 

 

 

 

화려하지 않은 편안함이

소소함속에 숨은 특별함이 반가웠던 하루

 

 

 

 

 

머지않아 이곳에서

어린날의 나를 만나보고 싶습니다

 

 

 

 

 

편안한 복장으로

아무런 욕심도 걱정도 없는

아이처럼 순수한 맘 지닌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