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소소한일상_오늘도 비

사행추 한옥 2020. 7. 24. 04:47

 

 

빗소리 들으며 잠들었는데

빗소리 들으며 아침을 맞이합니다

 

 

 

 

 

내 기억속에 장마가

이리 길었던 적이 있었던가?

 

 

 

 

 

여름문턱에 들어서면

늘 올해 장마는 언제부터 라고

 

 

 

 

 

예보는 있었으나

장맛비는 몇 차례 뿐

 

 

 

 

 

마른장마였다고

이미 장마는 지나갔다고

 

 

 

 

 

그렇게 장마가 끝나고 나면

장마보다 더한 비가 내렸었는데

 

 

 

 

 

올해는 좀 깁니다

지리한 장마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지루하단 표현이 딱 어울릴 만큼

반짝 햇님이 그리운 날

 

 

 

 

 

8월 장마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오면 또

 

 

 

 

 

한바탕 소나기가 생각나겠지만

오늘은 좀 비가 그쳤으면

 

 

 

 

 

빗길 출퇴근 운전에

긴장이 더해지고

 

 

 

 

 

장거리 운전하며 출퇴근하는

아이 걱정도 되고

 

 

 

 

 

눅눅함에 가라앉은 공기마저

칙칙하게 느껴지는 날

 

 

 

 

이런날은 그냥 늘어지고 싶은데

그럴수도 없는 현실인지라

 

 

 

 

 

벗어나고 싶은데

내일도 모레도 비소식뿐

 

 

 

 

 

2020년 7월 23일 비요일

끄적끄적 감정 풀어놓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