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사랑 행복 & 추억
코로나_19 종식을 기원합니다
사행추 한옥
2020. 10. 9. 07:30
가을은 멋스럽게 물드는데
코로나는 요지부동입니다
이동자제하기 거리두기 등등
코로나가 길어질수록 몸도 맘도 지치는 요즘
하루이틀 휴식으로
고단함을 덜아내고 싶어 찾는 중에
언제나 우선예약
한팀손님 모시는 한옥민박사행추
타인과의 부딪힘이 적은만큼
위험부담이 낮을 거 같다고 연락을 주십니다
한동안 닫아뒀던 민박집
조심스레 문을 열긴 했으나
어딘가 어색하고 무언가 아쉽고
이래저래 적응하기가 힘듭니다
체온계 들고 첫인사 나누고
손님의 부름에 마스크부터 찾아야하고
만에 하나 있어선 안 될 일이기에
마스크하고 들어가 청소하고
여기저기 소독제 뿌려 닦아내고
방 문 열어 환기시키고
방안에 있던 식기류 꺼내
평상 위에 잠시 펼쳐놓습니다
세탁한 이불 가을볕에 널어놓고
가을바람에게 묻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날려보낼 힘이 있는지를 ~~~
얼마나 더 참고 기다려야 하는지를 ~~~
1년 전 가을의 여유를
1년 후 가을에는 꼭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