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가끔 꿈꾸는 일탈
사행추 한옥
2020. 11. 21. 05:48
삶이 무료할 때
나는 일탈을 꿈꿉니다
일상이 숨 가쁠만큼 바쁠 때
나는 일탈을 꿈꿉니다
일탈을 꿈꿀때마다
현실이 되어주면 좋겠지만
현실이 되는 날보다
꿈으로 끝나는 날이 더 많습니다
살다보면 가끔은
내려놓고 싶은날이 있습니다
엄마라는 이름표
아내라는 이름표
그 밖에 관계속에 엮인
또 다른 나를 내려놓고 싶은날이 있습니다
내려놓고 싶을 때
내려놓지 못하는 건
욕심 때문인걸까요?
용기가 없어서일까요?
그도 아니면 깊은 배려심???
점심밥 먹고 산책 중에
오늘도 가을이 이쁘구나!!!
잠시 소풍 즐기고픈 맘
다독여봅니다!
토닥토닥
하루 일탈을 꿈꾸며
달력 펼쳐놓고 날짜를 셉니다
주말 아닌 평일
아무일 없이 휴가를 내고
아무 계획없이 하루를 즐기고
다시 일상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