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맛있는 음식
가족이야기_우리집 김치만두
사행추 한옥
2020. 12. 17. 05:46
겨우내 땔 연탄 들여놓고
김장해 놓으면 월동준비 끝!
걱정없다고 했던가요?
어릴 때 엄마가 그러셨던 거 같은데
곰국 한 솥 끓여놓고
묵은김치 송송 썰어 김치만두
빚어놓으니 한파에도 든든합니다 。。。
코로나_19로 퇴근 후 매일
혼밥 한다는 아이 위해
곰국 한 솥 끓였는데
국물에 만둣국도 좋겠다 싶어
급하게 만두를 빚었습니다 。。。
손이 가고 좀 번거롭지만
한나절 수고로 맛있게 먹으니까
또 이렇게 일을 만듭니다 ^^
속과 피가 딱 맞으면 좋으련만
이번엔 속이 요만큼 남아서
달걀 풀어 팬에 부쳤더니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아이는 아들노릇하느라
막히는 길 마다않고 다녀가고
부모는 부모노릇하느라
이것저것 먹거리 준비로 바쁘지만
한동안 먹거리 걱정 안 해 좋다는
맛있게 먹는다는 한마디에
마음을 놓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