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새해_맛있게 먹고 건강하자

사행추 한옥 2021. 1. 4. 07:20

 

 

하룻밤 자고 아침을 맞는 건 변함없지만

새 달력 꺼내 다시 1부터 시작하는 날!

 

 

 

 

 

새 해 첫 날

아들이 왔습니다 。。。  

 

 

 

 

 

 

보는 이들은 가끔

아이에게 끔찍한 부모라 말하지만

딱히 해 줄 게 없고

 

 

 

 

 

이렇게 한 번 다녀갈 때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밥 한끼 해주는 거 말고는

 

 

 

 

 

무엇을 해줘야하는지

뭘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금쪽같은 아들인 건 맞는데

세상 하나뿐인 아들인데

일찍부터 떨어져 살다보니

 

 

 

 

 

하루이틀 머물다 가는 아이가

가끔은 손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 

 

 

 

 

 

지날수록 도와줄 것도 없고

뭘 해줘야 좋은지도 모르겠고

 

 

 

 

 

그러다 문득 든 생각 하나

부모가 부모 앞가림 잘하고 사는 거

그게 제일일지 모른다는!!!

 

 

 

 

 

도시에서 접하기 쉽지않은 가마솥에

우리가족이 좋아하는 음식을

정성스레 만들어냅니다 。。。 

 

 

 

 

 

 

새 해 첫 날

부모집에 와서 집밥 먹고 갔으니

올해도 제몫하며 또 한 뼘 자라지 않을까?

그러기를 기도합니다 。。。

두 손 모아 간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