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해피 설_이런 설은 처음이지?
사행추 한옥
2021. 2. 14. 16:44
5인 이상 모이지 말래서
친정나들이도 미루고
시부모님 산소만 갔다가
집안어른들 뵙지도 않고 왔습니다 。。。
이런 설은 처음인지라
조금 쓸쓸하고 어색하면서도
한편으론 편하기도 합니다 。。。
설이라고 특별할 것도 없고
매달 한번씩 다녀가는 아들과
저녁 만찬을 즐겼습니다 。。。
장날 사다놓은 양미리와 조기
구이용 목살과 입가심? 라면 ^^
말이 앞서지 않는다는 게
아들의 큰 장점이기는 하나
도시에서 혼자 지내는 아이가
부모는 궁금하기만 하고
한번 두번 술잔을 부딪치다 보면
이야기보따리 술술 풀어놓으니
잔잔한 재미에 아들이 오는 날이면
남편은 젤 먼저
냉장고에 술 먼저 갖다 넣는데
하필 설날
화로 위에서 끓이는 라면 이야기하다가
과음까지 하고 말았습니다 。。。
과음은 했으나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좋은 시간 보냈음에 만족하기로 하고
우리가족! 올해도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