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2021년 설 아들맞이 부모는 바쁘다!

사행추 한옥 2021. 2. 19. 04:10

 

 

 

기혼자녀라면 상관없겠지만

아직 미혼자녀를 둔 엄마입장에선

아들집이 그리 멀지않으면 좋겠다 。。。

 

 

 

 

 

 

 

일주일 또는 열흘에 한번이라면 좋겠는데

한달에 한번이라서

매번 아들맞이가 바쁘다 。。。

 

 

 

 

 

 

냉장고에 며칠씩 넣어두고 먹는 것보다

깔끔하게 포장된 1인 음식도 좋으련만

그보다 집밥이 맛있다는 아들

 

 

 

 

 

두세시간 거리 단양 부모사는 집

한 달에 한번씩 빈 반찬통 가져 와

먹거리 가득 채워 싣고 간다 。。。

 

 

 

 

 

어느때는 냄비뚜껑 빼놓고

어느 날에는 용기뚜껑만 가지고 와서

물어보면 집에 있나? 하는 일이 다반사다 。。。

 

 

 

 

 

연령별 평균성장, 자녀의 자립심 키우기

좋은부모되기 등등

모범 사례를 실은 서적도 많지만

 

 

 

 

 

그냥 내 아이 눈높이와 감성

아이의 성장에 맞춰 기른 거 같다 。。。

 

 

 

 

 

조금 늦으면 늦은대로

아이 뒤에서 지켜보고 기다려주며

제 모습대로 성장하길 도왔다 。。。

 

 

 

 

 

자녀에 대한 욕심을 온전히 내려놓으면

비로소 성인이 된다는 말을

이제 조금 알 것도 같다 。。。

 

 

 

 

 

어디에서나 욕심을 내지않으면

그만큼 행복하다 했던가?

 

 

 

 

 

회사 근처에 짬뽕이 맛있어요!

언제 서울 오시면 사드릴게요!

그 맘이 고맙고 기특하다 。。。

 

 

 

 

 

나중에 결혼해도 엄마한테 이거 해줄래?

물었더니

결혼하면 아내 의견을 존중해야 해서

지금 미리 말할 수가 없대서 웃었다 。。。

 

 

 

 

 

 

결혼하면 아내가 1순위여야 한다는데

그 1순위는 언제 올까?

그 날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왔으면 좋겠다!

설마 아들의 1순위가 생긴 후

더 바빠지는 건 아니겠지???

 

2021년 설을 이렇게 남겨둔다 ^^

우리가족 이야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