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다녀가신 분들

단양여행_쉬고싶을때 오고싶은 곳

사행추 한옥 2021. 3. 3. 08:36

 

 

 

이월 끝자락 그리고 3월 시작

사행추한옥 이야기는

이쁜 손님 덕분에

푸근하고 정이 뚝뚝 떨어질만큼

정겹고 따뜻하게 기억될 거 같습니다 。。。

 

 

 

 

 

2년 차를 살아가는 신혼부부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참말 참말로 사랑스럽고 이쁩니다 。。。

 

 

 

 

 

남편이 가마솥을 좋아하고

장작도 패고 싶어한다는 말에

그럼 우리 장작을 부탁해도 될까요?

물었더니

환한 웃음으로 답을 줍니다 ^^

 

 

 

 

 

식사하셨어요?

뭐해서 드세요!

이거 드셔보세요 ^^

다정한 인사가 푸근합니다 。。。

 

 

 

 

 

어린시절 시골에서 자란

시골풍경이 정겹고 익숙하다는 남편

남편의 감성을 따라주는 아내

 

 

 

 

 

이쁘고 고맙고 사랑스럽고

아! 곁에 있는 사람까지 덩달아 즐겁게 해주는

마법을 지닌 부부라는 표현이면 충분할까요?

 

 

 

 

 

그러고보니 마법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무쇠가마솥 오리백숙이 두시간만에

가마솥찜오리로 둔갑한 걸 보면 ^^

 

 

 

 

 

꼬까신 신고

나란히 앉아 화롯불 쬐고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가마솥에 불 지피고

손잡고 마을산책하고

 

 

 

 

 

그러는 동안

답답함이 사라지고

무겁던 어깨가 솜털처럼 가벼워졌기를~~~

 

 

 

 

 

단양에서의 쉼이

다시 돌아간 일상에

비타민처럼 보약처럼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어느날 문득 어깨 무거워지면

조심히 문두드리러 올게요.

쉬고 싶을 때 또 오고싶은 곳입니다!

 

 

 

 

 

방명록에 남겨주신 것처럼

한걸음 한걸음 꿈을 향해 가다가

쉼이 필요한 날에 다시 뵙고 싶습니다!

빈반찬통 가져와

이것저것 챙겨가는 아들처럼 그렇게 ~~~

 

 

 

 

 

마음안에 가득한 먹구름 내려놓고

맑음으로 가득 채워갈 수 있는

그런 집으로 있겠습니다 。。。

 

 

 

 

 

남겨주고 가신 이쁜 마음

잘 간직했다가

이어 오시는 손님과 잘 나누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