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사랑 행복 & 추억

[단양여행] 농어촌민박 사행추한옥

사행추 한옥 2021. 6. 10. 15:50

 

 

 

귀촌할 때 계획했던 민박이 아니었고

지금도 때때로

민박을 언제까지 할까? 이야기합니다

 

 

 

 

 

딱 결론을 내진 않았으나

손님 모시는 일이 버거워질 때쯤

그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소가 힘들다거나

가마솥 관리가 버겁거나

손님과의 소통이 부담스러울 즈음

 

 

 

 

 

8년째 민박을 하면서

잘했구나 싶은 건

 

손님을 한 팀씩 모신다는 거!

 

 

 

 

 

많이 힘들지 않고

손님과 손님 사이의

조율이 필요하지 않은 것도 좋고

 

 

 

 

 

손님 눈높이에 맞춰

친구가 되어 줄 수 있음이

참 좋습니다

 

 

 

 

 

어르신 손님이 오실 때는

오래전 추억을 듣고

 

 

 

 

 

비슷한 연배의 손님과는

살아온 이야기 나누며 공감하고

 

 

 

 

 

젊은 손님들과는 내 관심사인

SNS를 묻고 배우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코로나_19로

민박손님을 많이 모시지 못했는데

 

 

 

 

 

올해는 해외여행이 어렵고

인원제한이 있어

사랑♡채 손님이 많습니다

 

 

 

 

 

최근 세 팀의 손님을 모시고

오늘 손님 배웅하며 다시금 생각했습니다

 

함께 엮어가는 인연을!!!

 

 

 

 

 

여행 후

한옥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주시며

공주님이 어린이집에 가서

한옥에서 놀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해주십니다 

 

 

 

 

 

결혼 6개월 차 부부가

편안한 쉼이 좋아 매해 온다기에

부부사랑 이쁘고 건강하게 키워서

놀러오라고 했습니다

 

 

 

 

 

십년지기 우정을 자랑하며

도시에서 온 여대생은

꿈같은 시간이었다며 힘들 때

이곳에서의 추억을 꺼내보겠다는 글을

남겨주고 갔습니다 

 

 

 

 

 

인연을 엮어가는 한옥

따뜻한 이야기 담아가는 사행추한옥

 

부부의 바람대로 담아갈 수 있음이

고맙고 참 좋습니다

 

지금처럼 이렇게 이어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