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다녀가신 분들
[단양여행] 빗소리 자장가 삼아
사행추 한옥
2021. 6. 28. 14:59
2021년 6월 25일 금요일에는
안채에 손님을 모셨습니다 。。。
열흘쯤 전 예약위한 통화중에
가마솥에 대해 물으셔서
가마솥 요리를 기대했으나
저녁식사도 밖에서 하신대서
살짝 아쉬웠는데~
고기 소주 소세지 등등
한아름 장을 봐오셨습니다 。。。
모기향 피워놓고
무쇠팬에 삼겹살 올리고
두런두런 이야기나누며 소주 한 잔
먹기 좋게 자란 상추에 삼겹살 한 점
조금 덥긴 해도
여름나들이의 매력 아닐까 싶습니다 。。。
밤새 비가 많이 왔는데
봉당 아래 돌멩이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좋으셨답니다 ~~~
하룻밤 쉼으로 일상의 고단함
모두 풀어낼 순 없겠지만
다시 시작된 일상에서 잠시나마
비타민처럼 작용했으면 좋겠습니다 。。。
시간이 짧아 아쉽지만
다음에 아들 딸들과 같이 다시 찾아오고픈 맘이 드는
즐거운 하룻밤이었다.
방명록 맨아래 남겨주신 글이
고맙고 따스하게 맘 가득 스며듭니다 。。。
건강히 지내시다
코로나가 잠잠해진 이후
다시 뵈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