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화이자 1차 접종 후기
2021년 8월 3일 화요일 이른 여덟시
단양읍 중앙연합내과의원
화이자 1차 접종
접종 당일 하루 휴가를 생각했으나
직장에서의 배려로 이틀 휴가
접종 후 열 시간 정도는 특이증상 없었고
이후부터 팔이 뻐근하고 아프기 시작해
이튿날 가장 많이 불편했으며
사흘째에는 개운하지 않을 만큼
미미한 통증이 이어집니다 。。。
정신적 느낌인지 모르겠으나
가벼운 두통과 개운찮은 느낌 정도
접종 이튿날 저녁
몸살기가 살포시 오는 것도 같았으나
하루 종일 선풍기 켜놓은 탓인지도 ~~
이튿날 출근 생각하며
쌍화탕 하나 먹고 잤더니 개운!
코로나로 인해 주어진 휴가
쉼 속에 찾아온 어린날 모습에 웃어봅니다 。。。
학교에서 예방접종 하고 온 날이면
"언니 학교에서 주사 맞고 왔어!
아프니까 이쪽 옆에 오지 마!"
살짝 붓고 열이 오른 팔을 감싸며
동생들에게 과할 만큼 주의를 주지만
다른 형제들이 그 심각성?을 알기에
너무 어렸다는 거~~~
살짝 스치기만 해도 떨어지던 불호령!!!
어린날 모습 떠올리며
"기억 나?"
카톡 수다로 이어집니다 。。。
2차 접종 다하고 나면
맘 편히 얼굴보고 밥 한번 먹자~~~
이 약속은 지켜지려는지 ㅠㅠ
백신 접종으로 인한 휴가인 만큼
쉬어야 하는 날이라고
뒤적뒤적 이번엔 사진첩 넘겨보니
새록새록
걸어온 날들이 반갑고
단양에서의 8년 흔적이 재미납니다 。。。
아주 어쩌다 나온다는 부작용에
살포시 걱정도 했지만
내 몸에 잘 흡수되는 거 같아 다행이고
접종한 백신이 효과 있기를~
분명 효과 있을거라 믿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