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여행] "단양 아는 집" 사행추한옥

 

 

 

수많은 집 중에

찾아준다는 건 인연입니다

 

 

 

 

 

수없이 많은 여행객 중에

모실 수 있다는 것도 인연입니다

 

 

 

 

 

정성된 마음으로 인연의 고리를 꿰어

 

차곡차곡 그 인연 그러모아

 

따뜻한 이야기 담아갑니다

 

 

 

 

 

2021년 11월 14일 일요일

대문을 들어서는 다섯명의 여인들

 

 

 

 

 

똑같은 일(몸빼)바지를 입고

한옥으로의 여행이라 준비했다 말하는데

스쳐지나는 인연이 있습니다

 

 

 

 

 

비슷한 바지에 조끼까지 입고 와서

사과청을 담기로 했다며

 

 

 

 

 

청 담을 병을 소독해야 하는데

어디에 하면 좋겠냐고 묻던 여인들 ~

 

 

 

 

 

연령대도 비슷하고

복장을 보니 성향도 비슷할 거 같아

추억 속 손님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는데

 

 

 

 

 

이튿날 지난 추억이라며 sns에서 

알려주기에 열어봤더니

 

 

 

 

 

딱 일 년 전 같은 날에

그 손님과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신기하고 반가운 맘에

안부 톡을 보냈더니

어찌나 반갑게 맞아주던지 ~~~

 

 

 

 

 

단양에 아는 집 있어!!!

 

다녀가신 분들께 사행추한옥이

그렇게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나도 가끔 생각날 때

 

잘 지내시나요?

 

편하게 안부를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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