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농협아들에게 대접받은 날

 

 

 

새로운 것을 접할 때면

종종 나이를 실감합니다 。。。

 

 

 

 

 

지류상품권을 쓰다보니 불편해서

농협 방문해 카드 신청하고

 

 

 

 

 

전화기에 지역상품권 앱 깔고

대충 설명을 듣고 오긴 했는데

 

 

 

 

 

이것저것 꾹꾹 눌러봐도

원하는 기능이 나오질 않습니다 。。。

 

 

 

 

 

분명 버튼 하나 누르면 될 텐데

그 버튼은 어디에 숨어있는지 ~~~

 

 

 

 

 

미안하지만 방법이 없으니

다시 방문해서 전화기를 열었는데

전화기는 왜 이리 더디 움직이는지!

 

 

 

 

 

천천히 하세요!

아들같은 청년의 음성에 첫 번째 감동

 

 

 

 

 

전화기 받아들고 이것저것 눌러가며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모습에서 두 번째 감동

 

 

 

 

 

바르고 건강한 청년이 가까이에 있어

고맙고 든든합니다 。。。

 

 

 

 

 

십수년전

아들 군복무 중일 때

아들 처음 입사했을 때

아들 주변에 건강한 어른이 많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기도했더랬는데

 

 

 

 

 

내 아들도 이제

주변의 누군가에게 선물같은 청년이고

든든한 아들이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