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법원경매] 드디어 종지부를 찍었다
사행추 한옥
2022. 1. 26. 14:39
2022년 1월 21일
난생처음 법원이란 곳을 방문한 날
살면서 우리가족이 법원을???
이런곳과는 인연이 없을 줄 알았는데
사람앞일은 모른다더니 정말 그런 거 같다 。。。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한두시간쯤???
어색하고 불편한 시간보내고
통장에 이체된 금액확인하면서
드디어 끝이구나! 안도했다 。。。
2020년 12월 21일 안내문 받고
13개월 꼬박 채우고 종결!
내 이름으로 된 집은 자가
한번에 목돈 주고 사는 집은 전세
매달 돈 내며 사는 집은 월세
그 밖에 별로 아는 게 없었는데
아이 사는 전셋집이 경매로 넘어갔단다 。。。
어떡하지! 이제 뭘해야하지?
멘붕! 멘붕이 왔었는데
지루하고 재미없는 여정의 끝!
만나지않아도 좋았을 사건이었지만
배움의 시간으로 기록해두기로 했다 。。。
물건번호 일각매각 명도확인서
근저당 압류 가압류 교부권 배당요구
유쾌하지 않은
그러나 새로운 상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로는 넘치도록 충분했으니까 ~~~
등기부등본 확인하고 이사와 동시에
전입신고하면서 확정일자 받은 게
신의 한 수 였다 。。。
13개월의 시간을 보내면서
어디에나 따뜻한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았고
경매물건 나오는 거 보면서
너댓평 되는 소액의 다세대주택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 많이도 힘들었을 텐데
애먼사람이 불편을 겪는 상황에
맘이 아프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