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다녀가신 분들
[단양여행] 기억에 오래 머물 인연
사행추 한옥
2022. 2. 20. 16:58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안채에서 새로운 인연을 엮었습니다
목요일 예약 금요일 입실
갑작스런 여행이었다는 손님
한국으로 공부하러 왔다는 프랑스인과
한국인 청춘 2인
8년 민박하면서
이런 손님은 처음인 거 같아!
손님 마중한 남편의 첫 느낌을 전해듣고
퇴근 후 뵈었는데
뵙고 나서 확실히 공감했습니다
신발을 봉당에 벗어놓고
마루에 올라가는 당연한 일이 헷가리는 건
문화의 차이겠지요?
갖가지 재료 가져 와
심혈을 기울이며 크레페를 만들어
선물입니다!
정성껏 만든 크레페 접시를 내미는
프랑스 남자 손님
무쇠팬 가마솥 화로의 불멍까지
새로운 경험이 좋다는 도시손님들
가마솥에서 푹 고아진 백숙을
화롯불 앞에 앉아 맛보고
듬뿍 들어간 쵸콜릿에
버터향 은은한 크레페를 나눠먹으며
오래도록 간직하고 픈 추억을
함께 공유했습니다
너무 예쁘고 재밌었다 ♡
매 계절 올 거야!
사장님 다시 만나요
방명록에 남기고 간 마음에 감사를 더하며
젊은손님들의 꿈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