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별미] 화로에 굽는 간장양념 숯불돼지갈비

 

 

 

돼지갈비 사다 구워먹을까?

오늘 사서 하루이틀 재우면 되잖아!

 

 

 

 

 

 

먹고 싶은 거 있는지~

주말에 뭘 먹을지 물어볼 적마다 늘 항상 。。。

 

 

 

 

 

당신 먹고 싶은 거~

난 먹고 싶은 거 없어~

언제나 변함없던 남편이 ~~~

 

 

 

 

 

돼지갈비가 먹고 싶대서 냉큼

구경시장 정육점에 다녀왔습니다 。。。

 

 

 

 

 

지난번엔 인터넷 뒤적뒤적

맛있는 양념갈비 비법 찾아 흉내냈었는데

 

 

 

 

 

이번엔 내맘대로 응용~

만들어놓은 맛간장에 사과즙 넣어

손질한 갈비를 하룻밤 재웠습니다 。。。

 

 

 

 

 

삼겹살은 기름이 튀어서~

갈비는 양념이 어려워서~

또 집안에 냄새가 배서~

 

 

 

 

 

집에서 먹기 힘들다지만

마당있는 시골집이라 끄떡없습니다 。。。

 

 

 

 

 

젊은시절 음식점을 하기도 했고

인터넷만 열면 요리비법을 얻을 수 있어

만드는데 큰 부담도 없고

 

 

 

 

 

눈썰미 있고 칼질 잘하는

요리가 직업이었던 남편 덕에

집밥이 재미납니다 。。。

 

 

 

 

 

아궁이 불 때고 잔불담은 화로

봉당에 올려놓는 건 남편 몫

 

 

 

 

 

재워둔 고기 꺼내 담고

양파 김치 마늘장아찌

봉당으로 들고 나오는 건 아내 몫

 

 

 

 

 

 

고기 굽는 건 남편 몫

사진이랑 영상 찍는 건 아내 몫

 

오늘도 소확행 담아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