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끄적끄적] 비와 함께 꽃비 내리는 날
사행추 한옥
2022. 4. 13. 18:25
벚꽃의 절정은 얼마나 될까???
분명 일주일 전 오늘도
꽃이 피기를 기다렸는데 。。。
비와 함께 꽃잎이 떨어진다 ~~~
비 말고 바람만
바람에 날려야 아름다운데 。。。
우리네 삶이 그러하듯 어쩌면
기다림의 시간이
더 설레고 좋은지도 모르겠다 ~~~
오늘 저녁이 이쁠까?
내일 낮이 더 이쁠까???
가까운 길 두고
먼 길 돌아돌아 기웃거리던
그 마음 알기는 할까???
꽃잎 수만큼 추억 담으려면
아직아직 멀었는데
맥없이 젖은 꽃잎이 떨어진다 。。。
조금 더 있다가도 좋겠어요!
속삭여봐도 말이 없다 ~~~
좋은 건지
싫은 건지
아님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는 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