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여행] 사랑과 친절이 가득한 사행추
2022년 6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행추한옥에서 나눈 사랑이야기
다녀간 손님_아는동생 소개
4월 중순 전화번호 저장과 함께
메모를 붙여놓고 기다렸는데
“다자구할머니와 함께하는 전래놀이 체험”에
참가하기로 한 단양소백산철쭉제와
날짜가 겹쳤습니다 。。。
단양구경하고 들어오시면 마중할 수 있겠지만
사흘연휴 길막힘으로 이른출발하시면
빈집에 먼저 들어오셔야 할 텐데 ~~~
갔다왔는데 괜찮더라!
누군가의 소개로 모실 때에는
마음이 많이 쓰이는데
알듯말듯한 손님 소개로 예약된 손님인지라
마중하지 못함에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
빈집에 먼저 들어가시고
잠시 후 뒤따라 들어갔는데
텐트가 펼쳐지고 휴대용 의자도 나란히~
이보다 더 좋은 피서지가 있을까?
우리집이 달라졌어요 *^^*
선물입니다
화롯불에 고기 구워먹으며
동글납짝 돌멩이에 그림 그려
선물이라며 수줍게 내밉니다 *^^*
우리부부가 이렇게 예쁘구나!
선물은 언제 받아도 좋습니다 。。。
행사 아니어도 주말이라 막힐 텐데
사흘연휴에 철쭉제까지 겹쳐
단양읍내 교통상황이 어떨지 알기에
“저희집에서 놀아도 좋아요“
살포시 알려드렸습니다 。。。
이튿날 오전
구인사랑 온달동굴 구경하고
단양구경시장에서 닭 두 마리 사다가
가마솥에 불을 지폈습니다 。。。
맛있는 닭백숙이랑 닭죽 완성 ~~~
놀러와서 놀려고 물총까지 챙겨왔는데
하필 비가 옵니다 ~
마을앞 마늘밭만 봐도
얼마나 고맙고 반가운 비인지 충분히 알지만
꼬마손님들 입장에선 한숨만 나옵니다 。。。
전래놀이 체험행사 때 나눠 준
비닐우의가 이렇게 좋을 줄이야!
큼지막한 우의 몇 번을 접어 입었다가
가위로 길이를 잘라가며 ~
생전 처음 우의입고 한 물총놀이도 좋았답니다 。。。
아가들은 놀고 싶고
엄마들은 감기걸릴까 걱정하고
두 맘 모두 알기에 우의를 주긴 했는데
혹시 감기 걸릴까 마음 쓰던 남편
새로운 놀이를 제안합니다 。。。
사랑과 친절이 가득한 사행추 ~
이렇게 또 따뜻한 이야기 하나 더 담았습니다 。。。
이틀밤 머물고 가신 가족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