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다녀가신 분들
[단양여행] 집에 가기 싫다 。。。
사행추 한옥
2022. 6. 9. 14:38
2022년 6월 7일 화요일
사랑♡채에 물든 핑크빛 사랑
3시 예약한 패러 즐기고
4시 이후 방문한다고 연락주셨는데
날씨가 좋지않아 취소되고
만천하스카이워크 둘러보려던 것도
후둑후둑 떨어지는 비에 망설이다가
구경시장들러 저녁 먹거리 사가지고
다섯시 지나 오셨습니다 。。。
티셔츠 바지 조끼 운동화 슬리퍼까지
아기자기한 커플룩이 이쁘고
서로를 향한 눈빛에서
환한 웃음에서 달달한 향기를
안내하며 흠뻑 느꼈는데
“저희 부부예요!”
아니나다를까 ~
4월에 혼인신고한 신혼부부라 말해줍니다 。。。
화로를 보는 것도 처음이고
한옥의 툇마루도 처음인 손님
아무래도 한옥에 반하셨나 봅니다 *^^*
이튿날 아침 빼곡한 일정에
배웅해드리기 어려울 거 같다 말씀드렸더니
오후 근무라 일찍 가셔야 한답니다 。。。
하루만에 단양 둘러보기엔
아쉬움이 많이 남겠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이제 막 올라오는 새순처럼
예쁘게 물든 핑크빛사랑
둘만의 색으로 아름답게 익어갈 즈음
다시 뵈어도 좋겠습니다 。。。
신혼 느낌 돌아보고 싶어 왔다며
지금처럼 커플룩 이쁘게 차려입은 모습으로
또 한 번 마중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
가끔 내 안식처가 될 거 같다.
집에 가기 싫다 。。。
방명록 한 줄 글에 자꾸만 시선이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