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중년일기] 불쑥 찾아온 쉼
사행추 한옥
2022. 7. 2. 21:29
2022년 7월 1일 금요일 맑음
6월 30일 근로계약만료를 앞두고
6월 중순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
이력서를 넣고
7월 1일부터 출근하기로 했는데
이틀 전 연락이 왔다 。。。
사업계획이 수개월 연장되었다고 ~
그로인해 생각지않게 불쑥 쉼이 찾아왔다 。。。
한번쯤 더 이직을 해도 좋겠단 생각에
나름 준비한다고 했는데
갑자기 찾아온 쉼이
반가우면서도 묘하다 。。。
아무생각말고 일단 쉬기로 하고
제천 치유의 숲을 걷기로 했다 。。。
언젠가 제천갔다 오면서 보고
시간 내서 한 번 걸어보자 했던
단양과 제천 경계에 자리한 숲~
힘들지 않고 지루하지 않고
여름날 적당히 땀흘리며 걷기에 괜찮았다 。。。
리셋하고 싶은데 생각과 달리 복잡한 하루 ~
인생사 뜻대로 되는 거 아닌데
이 또한 지나갈 걸 알지만 머리가 아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