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동네

[단양여행] 단양한옥마을의 비요일

사행추 한옥 2022. 7. 6. 10:41

 

 

 

빗소리 들으며 잠 깬 아침

 

 

 

 

 

으앙으아앙~

한참 울다 울음잦는 아이처럼

 

 

 

 

 

오는 듯 마는 듯

우산을 펼 것도 접을 것도 아닌 채로

 

 

 

 

 

한옥마을 한 바퀴 돌며

비요일 아침 맞이합니다 。。。

 

 

 

 

 

사진보니 마을 앞 계곡 있는 거 같은데

 

물놀이 할 수 있을까요???

 

물의 깊이는요? 너무 차갑진 않을까요?

 

 

 

 

 

초여름부터 가을오는 길목까지

 

 

 

 

 

민박예약하는 손님들 공통질문 이어지고

 

 

 

 

 

장마 지나 다녀간 손님은

올해도 그러려니 근사한 물놀이용품

한아름 챙겨오기도 하는데

 

 

 

 

 

올해처럼 봄 가뭄 심각했던 때는

어린아이 발목까지는 찼을까 ~~~

 

 

 

 

 

물놀이 기대에 답하기도

 

한아름 챙겨운 물놀이 용품에도

 

괜스레 민망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두어번 비요일 지나고나면

마을앞 하일천도 멋스러워 집니다 。。。

 

 

 

 

 

매일 보는 소박한 시골풍경도

목욕 후 만나는 비요일엔 한층 더 근사합니다 。。。

 

 

 

 

 

깨끗해진 트랙터

가던 길 멈추게 합니다 ~~~

 

사진 한번 찍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