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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추한옥] 최종예약은 전화로 합니다!

사행추 한옥 2022. 8. 13. 14:28

 

 

사행추한옥은 자그마한 시골집입니다 。。。

 

우리 나이들어 한옥지어살자 ~

 

바쁨속에서 힘듦속에서

미래에 대한 꿈을 희망으로 바라보며

묵묵히 걸어온 젊은날의 결과물이라면

적절한 표현일까???

 

 

 

 

 

한옥을 지어 살기 좋은 곳

단양을 찾아왔는데

 

단양군에서 민박을 권유했고

두 팔 벌려 환영해준 단양이기에

 

권유에 흔쾌히 응하며

민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민박을 하기는 하되

어디까지나 본업이 아니기에

 

지인이 놀러오는 것처럼

또 시골집에 놀러가는 것처럼

그런 인연을 이어갑니다 。。。

 

 

 

 

 

사행추한옥이 유명해지지 않으면 좋겠는데

유명해질까봐 걱정이랍니다 ~

 

유명해지면 오고 싶을 때

쉽사리 예약이 힘들어 못 올 거 같다고 ~

 

 

 

 

 

사방 좋은집이 얼마나 많은데

 

유료광고도 하지 않는 자그마한 시골집

귀촌일상 담는 아줌마 블로그가

뭐 그리 유명해져 예약이 어렵겠냐고!

 

절대 그럴 일 없을 테니 걱정 말라는 답을 드립니다 。。。

 

 

 

 

 

두세번 놀러온 손님들이

덕담처럼 들려주는 이야기가 나쁘지 않았는데

요즘 참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하루 한 팀 이상 받을 방도 없는데

하루에 수 십 통

민박문의 전화 받기에 바쁩니다 。。。

 

 

 

 

 

밀려오는 전화가 궁금해

우리집을 어떻게 알았냐고 물으니

유튜브를 보았답니다 ~

 

가끔 SNS에서 봤다는 이야기를 듣긴 하지만

이번엔 좀 구독자 많은 유튜버가

단양여행 이야기를 올렸나봅니다 。。。

 

 

 

 

 

어찌어찌 11월 중순까지 주말 예약이 되었고

주중 예약도 많아져서 어리둥절도 하고

한편으론 스멀스멀 걱정도 생겨납니다 。。。

 

 

 

 

 

특별할 거 없는 시골집을

꼭 가봐야되는 것처럼

안가면 안될 것처럼 예약하는데

왔다가 실망할까봐 마음이 쓰입니다 。。。

 

 

 

 

 

민박손님과 인연을 엮는 과정을

사이트 통하지 않고 진행하면서

최종예약은 전화로 하는데

요즘 꼭 해주는 말이 있습니다 。。。

 

 

 

 

 

가마솥 사용 해봤어요?

수시로 장작넣는 거 여름엔 많이 덥고

겨울에 불앞은 따뜻하지만 단양이 추운지역이라

겨울엔 무지 춥다는 거 염두하시라고!

 

 

 

 

 

 

그 말을 꼭 해드리고 싶어서

문자나 톡톡으로 날짜 확인 후

최종예약은 전화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