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여행] 우리집을 어떻게 알았나요?
2022년 8월 25일 목요일
가을오는 길목에서
바삐 지나간 날들을 돌아봅니다 。。。
여름휴가가 한창인 7월 하순 중간쯤부터
생각보다 많은 전화를 받으면서
여름이라 그런거겠지 ~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로 한동안 쌓인
답답증 때문에 문의가 많은거겠지 ~
그랬는데 아무리 그렇다해도
그러기엔 너무 많은 전화가 왔고
게다가 우리집 일정에 맞춰 오겠답니다 。。。
가끔 가족여행 문의를 받으면서
예약 가능한 날을
알려드릴 때도 있었지만
어쨌든 어리둥절
납득하기 어려워 통화중에
손님들께 물어봤습니다 。。。
우리집을 어떻게 알았나요?
예순살 전후의 귀촌부부가 살고 있는
지극히 평범한 시골집이라
두세달 이후 예약을 하면서까지 올만한
그런 집이 아닌데
그럼에도 예약을 하고 싶은지를 ~~~
엊저녁 또 한통의 예약 전화 중에
우리집 어떻게 알았나요? 물으니
유튜브랑 블로그 봤다면서
깔깔 웃으며 말하길
어떻게 알고 전화했냐고 묻더라는
글이 누군가의 블로그에 있었답니다 。。。
그러고 보니 그랬던 거 같습니다 ~
우리집을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
그게 참 궁금하긴 합니다 *^^*
요즘은 TV보다 유튜브를
더 많이 보기도 한다지만
누군가의 글을 보고 마음이 끌려
이 멀리까지 놀러온다는 거!
고마우면서도 어리둥절 합니다 。。。
누군가의 글에 실망하지 않도록
편안한 쉼터를 내어드리면서
인연을 엮어가는 거!
그게 바로 지금 사행추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일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
귀한 인연
아름답게 엮어가면서
따뜻한 이야기 담아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