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다녀가신 분들
방병욱 군의 단양 한옥 체험
사행추 한옥
2015. 5. 5. 12:48
2015년 5월 4일 월요일 저녁 무렵에
방병욱 군의 가족이 사행추 한옥에 오셨습니다...
10세 소년과 부모님 그리고 할머님과 함께...
한옥을 어디에서 보았을까요??
한옥에서 자보고 싶다고 해서 오셨답니다...
"부뚜막이 있나요?"
병욱 군의 첫 물음이었습니다...
대문 앞에 자갈을 깔아놓았는데 밟는 재미가 좋았나 봅니다...
대문을 잠궈도보고 열어도보고...
한옥이 처음이라는 병욱 군에게
그림이나 글로 좋았던 것을 남겨달라고 했더니
멋진 그림으로 남겨주었습니다...
"아줌마가 종이를 두 장 주셔서 두 장 했어요."
양손에 삶은 계란 한 개씩 들고와서는
"아줌마랑 아저씨랑 각 한 개씩 드세요."
내미는 모습이 귀여워서 장난스레 물었습니다...
"아줌마 계란 좋아하는데 아저씨 안드리고
아줌마 혼자 다 먹으면 안될까?"
잠깐 생각하더니
"그거는 아줌마 마음대로 하세요."
아이의 모습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시골 생활을 해보지 않으셨다는 가족분들...
그래서 더 예쁘게 보였겠지요...
오늘 하루 더 단양 구경하고 저녁에 올라가신다는
병욱 군의 가족분들...
단양의 좋은 기억들 가슴 가득 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님께서 건강하시기를...
병욱 군이 밝고 건강하게 잘 성장하기를...
건강한 가정 안에서 행복하시기를...
소망합니다 *^^*
좋은 인연 남겨주고 가셔서 행복합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어머님께서 칭찬해주신 채반과 키...
병욱 군이 좋아하던 대문과 방명록 그리고 삶은 달걀까지...
기록으로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