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다녀가신 분들
[단양여행] 유명해지지 말아주세요 ^.^
사행추 한옥
2022. 10. 11. 15:14
2022년 10월 8일 토요일
두 가족의 이박삼일 여행이야기
정성된 마음으로
손님을 모시겠다는 다짐은
언제나 늘 변함없는데
아무리 포장해 보아도
해드린 거 없이
덩그러니 집만 내어드린 거 같습니다 。。。
매너캠핑장만 이용하는 가족 이라고
예약 중에 해주신 말씀을
너무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온달문화축제 민속놀이 활동에
더 많은 신경을 쓴 건 아닌지 ~~~
마중하지 못함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하긴 했으나
그래도 마음이 쓰여
온달문화축제를 알려드렸지만
하루 종일 그렇게
즐겁게 놀다가실 줄은 몰랐습니다 。。。
굴렁쇠가 재미있다는 말에
집에 오자마자 굴렁쇠부터 꺼내주는
민박집 할아버지
그 덕분에 굴렁쇠 마스터(?)를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넉넉한 왕자
착한사장님! 사장님 짱!
이러다가 자칭 단양초통령 할아버지
파주까지 소문나는 건 아닐까
작은 걱정 하나 살포시 밀려옵니다 *^^*
가을비가 내리고
기온이 뚝 떨어져서
더러 아쉽기도 했을 텐데
사행추의 바람처럼
단양에 아는집으로 기억해 주신대서
기쁘고 좋았습니다 。。。
사행추는 유명해지지 말아주세요
아마도 그런 일은 생기지 않겠지요?
고운 인연 잘 간직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