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다녀가신 분들

[중년여행] 우리들의 가을이야기

사행추 한옥 2022. 11. 10. 14:59

 

 

2022115일 토요일

 

중년의 가을여행

 

사행추에서 사행추하다

 

 

 

 

 

 

지금은 남편이 되어 같이 사는 남자

이 남자 향한 첫 호칭은 아저씨!

아저씨였고

 

 

 

 

 

 

198812

아저씨의 어릴적 친구들을 처음 만나

지금껏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

 

 

 

 

 

 

젊은날 나는!

오십대에 접어들면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부자가 되는 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그건 꿈이었고

현실이 꼭 그렇지 않는다는 걸 알았습니다 。。。

 

 

 

 

 

 

단양이 관광도시라 볼거리도 많고

우리집 있으니 숙소 걱정 덜 수 있고

서울경기에서 멀지않아 교통도 괜찮다고!

 

 

 

 

 

 

아직 직장생활 하기에

이삼일 이상 날짜 맞추는 것도 쉽지않아

조심스레 초대했고

초대에 흔쾌히 응해주신 덕에

또 한날 추억을 근사하게 담았습니다 。。。

 

 

 

 

 

 

가을아 가을아 사인암의 가을아!

아름다운 네 모습 보여주고 싶어

손님 초대했으니

조금만

조금만 천천히 가다오~

 

 

 

 

 

 

일주일 동안

점심시간 마다 산책하며 전한 마음이

잘 전달된 듯

손님맞이 날씨도 최고였고 。。。

 

 

 

 

 

 

! 띄운 비지장이다!

엄마가 어릴 때 해주셨는데~

엄마 생각난다!

 

점심식사 예약한 음식점

고향집두부

정성스레 준비해주신 덕분에

덤으로 맛있는 추억까지 얹었습니다 。。。

 

 

 

 

 

 

남한강 잔도와 만천하 스카이워크

이튿날 구인사의 산책도 좋았고

 

가을옷 곱게 차려입은

선암계곡 드라이브 또한

즐겁고 황홀한 시간이었습니다 。。。

 

 

 

 

 

 

무쇠팬위에서 익어가는 삼겹살

소주 맥주 막걸리

늦가을의 차가운 밤공기까지

 

집에서 즐기는 만찬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요???

 

 

 

 

 

 

화롯불 피워놓고 불멍

 

두런두런 함께 나눈 이야기와

타닥타닥 나무타는 소리까지

 

 

 

 

 

 

사랑하는 친구들과

행복한 일박이일 보내고

중년의 가을 추억 한아름 담았습니다 。。。

 

2022115

사행추에서의 사행추대성공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