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끄적끄적] 중년아줌마의 어떤 날
사행추 한옥
2022. 12. 15. 17:00
끄적끄적
12월 15일 목요일 눈
동절기 공사중지 명령으로
화요일인 13일까지 출근했는데
이후부터 눈오고 바람불고
기온 뚝!
진짜 겨울이 찾아왔다 。。。
긴장이 풀려 나가기 싫고
날이 추워 나가기 싫고
빙판이라 나가기 싫고
하얗게 변한 세상을
거실에 서서 바라보다
아, 사진!
한바퀴 휘이 돌아 들어와
벽난로 앞에 서서 생각에 잠긴다 。。。
올들어 최고한파라는데
고맙게도 중지날짜가 맞아떨어졌다 。。。
그건 고마운데
무척이나 고마운데!!!
다시 새로운 일자리가 올까???
때마침 나온 구인공고 보고
이력서 넣었더니
나이가 많아
젊은 사람을 찾는다나 뭐라나~~
일만 잘하면 되는 거지!
뭔 나이?
내 나이가 어때서~
나에겐 분명 더 좋은 곳과 인연이 닿을 테니
젊은사람 잘 구해보시지~~~
그러고 있는데 연락이 왔다 。。。
며칠을 기다렸는데
마땅한 사람이 없다며 면접 한 번 보잖다고!
나 역시 입사하고 싶은 곳이 따로 있어
고민이긴 한데
어떤 결과가 오려는지 ~~~
다음주면 알 수 있겠지 。。。